인천시체육회장 후보 3인 이구동성 “인천체육 위상 다시 세우겠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서정호, 이규생, 강인덕(기호 순) 후보 등이 서면 토론회를 가졌다.
서 후보는 '실무 중심의 현장행정'을, 이 후보는 '체육회의 재정 건전화'를, 강 후보는 '군구와 종목단체의 유기적인 체계'를 내세우며 각각의 특징을 드러냈다.

- 체육회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
서 후보는 "오랜 법적 분쟁으로 체육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대한체육회는 유승민회장이 변화를 이루어냈는데, 인천시체육회는 서정호가 변화를 이루어 내겠다는 각오다"고 했다. 또한 서 후보는 "인천 체육의 현장 행정을 통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를 생각하며 이끌어 가겠다"면서 "직원 탓 보다 리더가 책임지는 체육회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도전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당선돼,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짓밟힌 인천체육인들의 소중한 주권도 되찾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재선거는 저의 잘못이 아닌 법원의 선거규정이 잘못됐다는 판단이라 억울한 입장이다"며 "인천체육인들의 소중한 주권을 다시 살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번선거는 현 체육회의 잘못된 행정으로 재선거를 하게 됐다"며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고 사과 한마디도 없다"고 했다. 또 강 후보는 "지난 2년반 정도의 소송기간이 너무 길었다"며 "인천 체육을 바로 세우고 체육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찾을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시체육회의 부족한점과 보완할 점은
서 후보는 "체육회는 기본적 관심과 현장행정이 부족으로 보인다"며 "체육회장 후보등록후 시설방문을 해보았는데, 천장에는 곰팡이가 가득했고, 한여름에 얼음제빙기 하나없이 정수기하나에 의존하며 운동을 하는 실정이었다"고 했다. 이어 "타 후보들은 이 현실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며 "기본에 충실한 행정과 새심한 관심에서 신뢰를 쌓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방체육회 정치적 독립을 위해서는 재정안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2022년 지자체가 지방체육회에 운영비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지방체육회 재정을 안정적으로 이어 줄 수 있도록 지자체 조례에 일정한 지원비율을 명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비젼은?
서 후보는 "시민 모두의 참여 확대가 중요하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서 후보는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 제공을 통해 고령화 사회 대비 노인 맞춤형 생활체육 확대도 이어가겠다"면서 "스포츠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축제·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 공동체 강화를 잇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연령별·성별·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겠다"며 "뉴스포츠를 활성화하고, 동호인리그 및 종목별리그를 활성화해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한 1인1스포츠 까지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10개 군·구체육회에 소속돼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생활체육 종목단체 사무국 지원금을 상한 조정해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강 후보는 "생활체육 종목리그를 활성화하고 대회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위탁시설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이용 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인들 훈련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은?
서 후보는 "노후화된 체육관, 경기장, 트랙, 수영장 등을 보수·신축부터 신경쓰겠다"며 "모션캡처, VR 시뮬레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서 후보는 "스포츠 의학센터 확충, 체력·영양 관리 프로그램과 심리 상담 지원까지 다각도로 여건 개선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들어 심각해진 기후변화에 맞춰 훈련시간 조정, 쾌적한 휴식시설 제공 등 선수들의 훈련방법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그는 "인천스포츠과학센터와 컨디셔닝센터를 활용해 훈련데이터 관리, 부상선수 관리 및 부상방지프로그램 운영, 심리상담 등 스포츠과학을 바탕으로 한 선수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 인천시와 앞으로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대화해나갈 것인지
서 후보는 "인천시와는 종목육성에 대한 재원확보를 논의 하겠다"며 "체육분야는 종목별 대회유치지원이나 각 종목별 체육시설사용에 편의성을 제공함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경기장 대관료 자체가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인천시 조례를 일부개정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체육회의 재정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례에 일정한 지원비율을 명시하는 방안에 대해 인천시와 적극 대화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인천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천시 체육행정 전반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대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환경 체육시설로의 전환 등을 역점에 두고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유정복 시장, 또 관계부서와 유기적인 관계로 체육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더 나아가 인천 유나이티드 1부리그 승격 기원과 더불어, 체육회, 동호인 회원단체가 경기장을 찾아가 응원하고 경영은 대표가 하고 협조할 일은 최선을 다해 협조 하겠다"고 했다.
- 대한체육회 그리고 타 시도체육회와 협력할 부분은
서 후보는 "얼마전 대한체육회 유승민회장과 접견을 하고 왔다"며 "앞으로 인천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많은 대화를 했고,군구체육회 지도자의 처우에 대한 문제와 군구 체육관건립, 국제빙상장 인천서구유치등 등 앞으로 주기적인 창구를 통해 소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우선적으로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와 전국체전 운영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체육회의 자율성을 해치는 모든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연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또한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국제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체육대회를 활성화 시키고, 시·도 체육교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위탁시설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하겠다"며 "국제, 전국종목대회를 유치하고 시설을 우선 배정 하겠다"고 했다.
- 국제교류(산하 단체 평가전, 전지훈련 유치 등)에 대한 생각과 나가야할 방안
서 후보는 "전문체육은 해외 선진도시 및 종목별우수국가와 업무협약이나 상호교류를 맺어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할 계획이다"며 "생활체육분야에서는 주변 상호협력국가와 격련제 국제교류를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 계획을 확립해 인천체육인들의 전문체육 전력강화와 생활체육인 사기진작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옥련사격장, 박태환수영장 등 인천시체육회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에 해외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올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유소년체육인재해외교류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인천은 2014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다"며 "체육시설도 타 시,도보다 시설이 현대화 됐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각 단체에 국제대회, 전국대회 유치지원과 각 국가 선수단 훈련지로 홍보해서 인천시 선수와 연습경기 및 교류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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