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아들, 홍명보호와 격돌할 美 축구대표팀 승선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골키퍼 조너선 클린스만은 27일(한국 시간) 미국축구연맹(USSF)이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10일 오전 8시37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을 비롯해 티모시 웨아(마르세유), 타일러 애덤스(본머스), 크리스 리처즈(팰리스), 서지뇨 데스트(아인트호벤) 등이 발탁된 가운데 조너선 클린스만이 이름을 올렸다.
1997년생인 조너선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장남이다. 조너선은 바이에른 뮌헨, 얼바인 스트라이커스, 캘리포니아 골든베어스 등의 유스를 거쳐 독일의 헤르타 BSC, 장크트갈렌, MLS의 LA 갤럭시 등을 전전하다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의 체세나에 입단했다. 직전 시즌 그는 리그 27경기 동안 30실점과 7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선방 능력을 뽐냈다.
조너선은 독일 사람인 클린스만 감독과 달리 중국계 미국인인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미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미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며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경력까지는 보유하고 있으나 조너던이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자국에서 열렸던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당한 뒤 같은 해 9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LAFC)의 스승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18~2019시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FA) 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를 거친 뒤 미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달 멕시코와의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결승에서 1-2 역전패를 당하고 우승컵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인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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