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세 이선호 지주사 복귀…제일제당, 식품사업 조직 '새판짜기'

변해정 기자 2025. 8.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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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급변하는 식품·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전열을 재정비했다.

2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오재석 식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마케팅을 총괄하는 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오 COO는 2017년 11월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식품전략기획담당과 식품경영지원실장, 식품사업부문 식품아태유럽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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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CJ제일제당이 급변하는 식품·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전열을 재정비했다.

2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오재석 식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마케팅을 총괄하는 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오 COO는 2017년 11월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식품전략기획담당과 식품경영지원실장, 식품사업부문 식품아태유럽본부장 등을 지냈다.

윤대진 구매 담당은 식품구매혁신 담당으로, 최희원 디지털혁신 담당은 식품 디지털전환(DX) 담당으로 각각 업무를 변경했다.

조재열 디지털 팜 CIC(사내독립기업) COO은 식품아태신성장 담당으로 보직을 바꿨다.

지주회사 CJ에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의 후임은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앞서 그레고리 옙 식품연구소장을 식품사업 부문 대표로 선임하고, 식품사업 부문 산하에 '식품한국 최고상업책임자'(CCO) 조직을 신설해 송승선 전 라인플러스 글로벌 이커머스장을 앉혔다.

CCO는 국내 식품사업의 온·오프라인 영업을 통합해 운영하는 전담 부서로, 디지털 전환에 맞춰 자원을 재배치해 영업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송 CCO는 홈플러스, 11번가, 롯데마트, 클라랑스코리아, 페더럴익스프레스 코리아, 제일합섬 등 유통·플랫폼 기업을 두루 거친 이커머스 전략가다.

송 CCO 외에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은 더 있다.

지난 4월 입사한 곽정연 글로벌법무 담당은 김앤장, 화우, 율촌 등 국내 대형로펌에서 법무 경험을 쌓은 인물로, 해외 인수·합병(M&A)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주도하면서 법적 리스크 관리에 전담하고 있다.

임정환 이커머스1담당과 정성훈 인적자원(HR) 기획담당, 정혁성 바이오머티리얼즈 본부장, 조영식 전략지원담당, 최영진 디지털마케팅담당 등 5명도 최근에 합류한 임원들이다.

반면 네슬레 싱가포르 출신으로 2021년 CJ제일제당에 합류해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업무를 해오던 플로리안 비톤 식품 전략혁신 담당은 최근 퇴직했다.

CJ제일제당의 인사 교류 및 인재 영입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사업 역량에 맞는 인재 확보는 기업의 명운이 달린 것"이라면서도 "식품사업 부문 인사 이동은 그 시기가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으로 조직·경영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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