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선물한 국산 펜, 주문 폭주에 판매 일시 중단

황희정 기자 2025. 8.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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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명용 펜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작업체가 주문 폭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화제가 된 펜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선물된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이다.

한편 제나일은 과거 1기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남북미 3국 정상회담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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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 펜은 선물이 아닌 이 대통령의 서명용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선물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명용 펜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작업체가 주문 폭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국내 수제 펜 제작업체 '제나일'은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소규모 공방이라 하루 열 몇 개 정도만 제작할 수 있는데 단시간에 주문이 몰렸다"며 "당분간 주문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들어온 주문도 꼼꼼히 제작해 보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며 양해를 구했다.

화제가 된 펜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선물된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해당 펜은 갈색빛의 두툼한 펜으로 케이스에 태극 문양과 봉황이 새겨져 있다.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제나일이 약 한 달 반 동안 주문 제작했으며 펜 심은 모나미 펜 제품을 다듬어 사용했다.

제나일 측은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은 별도 제작품이라 판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펜을 가리키며 "직접 가져온 것이냐"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가져가실 거냐"며 농담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펜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나일은 과거 1기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남북미 3국 정상회담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제나일 홈페이지 캡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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