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급 피하고 李대통령만 비난한 北..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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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서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의 연내 만남 추진에 대해 북한이 침묵했다.
반면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중에 싱크탱크와 가진 만남에서 북한 비핵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만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눈 북미 정상간 만남 추진에 대해 즉각적인 거부 입장을 북한이 내지 않자 조만간 북미대화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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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매체는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기간 연설에 대해 비판적인 논평을 냈지만, 한미정상회담 자체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눈 북미 정상간 만남 추진에 대해 즉각적인 거부 입장을 북한이 내지 않자 조만간 북미대화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마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연내에 만나고 싶다고 국제사회에 밝혔다. 또한 오는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에 방한해 김 위원장과 만남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미정상회담이 아니라 북한 문제 회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 위원장에 대한 언급이 수차례 나왔다. 이에 대한 북한의 성명은 즉각 나오지 않았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돌발적으로 튀어나온 북미정상간 만남 추진에 대해 김 위원장이 입장 정리를 못하면서 성명 발표가 늦어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무반응은 내부적으로는 검토 등 대응준비를 하면서, 대외적으로는 미국이 말만하지말고 대북적대시 정책폐기 등 분위기 조성부터 하라는 무언의 시위"라고 평가했다. 미국에 대한 침묵은 지도자간의 개인적 친분을 감안한 것이고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향후 한국 패싱 의도라는 것이다.
북한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의를 위해 방미중에 비핵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비핵화망상증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방은 일체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외부로부터의 적대적 위협과 세계안보력학구도의 변천을 정확히 반영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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