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의 ‘신세계’, 박승유의 지휘봉 아래 "제주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5. 8. 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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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기다린 순간이 다가옵니다.

9월 4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교향악단 제178회 정기연주회는 새 상임지휘자 박승유의 취임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올여름 부임한 젊은 지휘자가 제주 음악계 미래를 향해 던지는 첫 메시지이자, 오케스트라가 나아갈 새 지평을 여는 무대입니다.

제주교향악단이 새 지휘자와 함께 써 내려갈 서사의 첫 장이자, 앞으로의 긴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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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향악단 제178회 정기연주회, 9월 4일 제주아트센터
첼리스트 김민지 협연.. 취임 첫 연주, 음악사의 새로운 서막


제주가 기다린 순간이 다가옵니다.
9월 4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교향악단 제178회 정기연주회는 새 상임지휘자 박승유의 취임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올여름 부임한 젊은 지휘자가 제주 음악계 미래를 향해 던지는 첫 메시지이자, 오케스트라가 나아갈 새 지평을 여는 무대입니다.

■ 박승유, 세계가 증명한 지휘봉

박승유 지휘자는 빈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하며 국제무대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부카레스트 준우승과 청중상,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상은 그 실력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오스트리아 황금홀, 도쿄 산토리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를 거쳐 이제 제주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역에 뿌리내리되 세계와 맞닿는 서막을 엽니다.

지난 7월 10일자로 신임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박승유 지휘자(왼쪽)가 김완근 제주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 김민지, 첼로 레퍼토리의 정상에 서다

이번 무대에는 서울대 교수이자 국제적 명성을 지닌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자로 나섭니다.

준비한 곡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Op.104)입니다.
첼로 문헌의 정상에 자리한 이 작품은 서정과 격정, 교향악적 스케일을 동시에 드러내는 걸작입니다.

김민지의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해석이 더해지면서, 이번 제주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뜨거운 울림을 선보입니다.

■ ‘신세계로부터’, 선언으로서 교향곡

연주 후반부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이끕니다.
당시 낯선 땅 ‘아메리카’에서 리듬과 고향 보헤미아에 대한 그리움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 중 하나입니다.

제주교향악단이 이 곡을 택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신임 지휘자와 함께, 지역의 선율을 세계와 이어가겠다는 비전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 제주, 새로운 항해의 서곡

제178회 정기연주회는 흔히 통과 의례로 지나치기 마련인 취임 연주와는 결이 다릅니다.
제주교향악단이 새 지휘자와 함께 써 내려갈 서사의 첫 장이자, 앞으로의 긴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9월 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드보르자크의 선율이 울려 퍼지며, 제주 음악사의 새로운 항해가 시작됩니다.

※ 공연 문의: 제주교향악단 / 예매: 제주예술단 홈페이지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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