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의 ‘신세계’, 박승유의 지휘봉 아래 "제주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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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기다린 순간이 다가옵니다.
9월 4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교향악단 제178회 정기연주회는 새 상임지휘자 박승유의 취임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올여름 부임한 젊은 지휘자가 제주 음악계 미래를 향해 던지는 첫 메시지이자, 오케스트라가 나아갈 새 지평을 여는 무대입니다.
제주교향악단이 새 지휘자와 함께 써 내려갈 서사의 첫 장이자, 앞으로의 긴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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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민지 협연.. 취임 첫 연주, 음악사의 새로운 서막

제주가 기다린 순간이 다가옵니다.
9월 4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교향악단 제178회 정기연주회는 새 상임지휘자 박승유의 취임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올여름 부임한 젊은 지휘자가 제주 음악계 미래를 향해 던지는 첫 메시지이자, 오케스트라가 나아갈 새 지평을 여는 무대입니다.
■ 박승유, 세계가 증명한 지휘봉
박승유 지휘자는 빈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하며 국제무대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부카레스트 준우승과 청중상,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상은 그 실력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오스트리아 황금홀, 도쿄 산토리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를 거쳐 이제 제주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역에 뿌리내리되 세계와 맞닿는 서막을 엽니다.

■ 김민지, 첼로 레퍼토리의 정상에 서다
이번 무대에는 서울대 교수이자 국제적 명성을 지닌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자로 나섭니다.
준비한 곡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Op.104)입니다.
첼로 문헌의 정상에 자리한 이 작품은 서정과 격정, 교향악적 스케일을 동시에 드러내는 걸작입니다.
김민지의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해석이 더해지면서, 이번 제주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뜨거운 울림을 선보입니다.
■ ‘신세계로부터’, 선언으로서 교향곡
연주 후반부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이끕니다.
당시 낯선 땅 ‘아메리카’에서 리듬과 고향 보헤미아에 대한 그리움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 중 하나입니다.
제주교향악단이 이 곡을 택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신임 지휘자와 함께, 지역의 선율을 세계와 이어가겠다는 비전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 제주, 새로운 항해의 서곡
제178회 정기연주회는 흔히 통과 의례로 지나치기 마련인 취임 연주와는 결이 다릅니다.
제주교향악단이 새 지휘자와 함께 써 내려갈 서사의 첫 장이자, 앞으로의 긴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9월 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드보르자크의 선율이 울려 퍼지며, 제주 음악사의 새로운 항해가 시작됩니다.
※ 공연 문의: 제주교향악단 / 예매: 제주예술단 홈페이지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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