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으로 들어가는 여성 구조…신속한 위치 파악으로 생명 구한 인천 경찰관
곽안나 기자 2025. 8. 27. 15:50

자살 시도하는 시민을 위험 상황에서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인천 경찰관의 사연이 알려지며 귀감을 사고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 순찰1팀 박희경 순경과 김민호 경위는 이날 오전 2시58분쯤 인천시 중구 구읍배터 방조제 인근에서 30대 여성이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위치값으로 주변을 수색하다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박 순경은 인명 구조장비를 갖추고 직접 갯벌에 들어갔다.
넓은 이동범위로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평소 지리를 숙지하고 있어 바다로 내려가는 길을 알고 있던 박 순경은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더 이상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대화로 설득했다. 이와 함께 주변을 수색 중인 해경에게 위치 신호를 보내 요구조자를 살렸다.
박희경 순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요구조자를 살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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