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소리꾼, 남원 안숙선 명창의 여정서 판소리 배우다

최동재 기자 2025. 8.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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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온 소리꾼이 남원을 찾았다.

카메룬계 프랑스인 마포 로르 씨가 김미나 명창 앞에서 소리를 배우고 있었다.

김 명창은 "판소리는 호흡과 몸짓 하나까지 섬세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진지한 모습으로 우리 소리를 배우기 위해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 방문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이후 2017년 민혜경 명창에 판소리를 사사하며 본격적인 소리꾼의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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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로르 씨, 안숙선 명창 전수관서 김미나 명창 지도 받아
춘향가 한 대목 익히며 호흡·몸짓 집중 훈련
김미나 명창과 마포 로르 씨가 27일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최동재 기자

프랑스에서 온 소리꾼이 남원을 찾았다. 판소리의 본고장에서 직접 우리 소리를 배우기 위해서다.

27일 오전 11시 남원시 쌍교동 안숙선 명창의 여정. 카메룬계 프랑스인 마포 로르 씨가 김미나 명창 앞에서 소리를 배우고 있었다. 장단에 맞춰 내뱉는 소리에는 남다른 열정이 묻어났고, 눈빛 역시 진지했다.

이날 수업은 발성 훈련을 시작으로 호흡, 몸짓 하나까지 세밀하게 이어졌다.

김미나 명창은 ‘춘향가 중 방자 분부 듣고, 춘향 부르러 건너간다’ 대목을 지도했고, 현장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김 명창은 “판소리는 호흡과 몸짓 하나까지 섬세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진지한 모습으로 우리 소리를 배우기 위해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 방문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마포 로르 씨는 파리 제10대학교를 졸업하고, ‘코카콜라’, ‘삼성전자 프랑스지사’ 등에서 근무하던 중 우연히 접한 판소리에 힘에 매료돼 한국행을 택했다.

이후 2017년 민혜경 명창에 판소리를 사사하며 본격적인 소리꾼의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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