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공무원 사기·뇌물죄 법정 구속

김영택 기자 2025. 8. 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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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신뢰 추락, 특단 대책 나와야” 한목소리

[충청타임즈] 충남 태안군 소속 일부 공직자들의 잇단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태안군 등에 따르면  K팀장은 지난달 22일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22년 6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14명의 피해자에게 거짓 사유를 들어 485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다.
또  L팀장은 지역 기계 수리업자에게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사례비 명목으로 총 4회에 걸쳐 18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지난 20일 징역 1년 6월, 벌금 1800만원, 추징금 36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태안군 공직자들은, 어처구니 없고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안군 A팀장은 "민원인을 응대하고,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의 공직자들에게는 참 허탈하고 다른 세상 얘기처럼 들린다"며 "관련 소식이 매스컴을 타면서 군민들은 물론 지인들, 가족들 보기도 민망하고 허탈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군민 김모씨(48)는 "군청 직원들이 매년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으면서도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군정과 군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진 상태"라며 "군은 일부 공직자의 일탈이란 말로만 일관할 게 아니라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변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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