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짧은 사람 찍더라"…잠실야구장 몰카남, 폰 배경은 손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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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경기를 관람 중인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A씨는 "경기 전에 애국가 제창 중 한 남성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고, 대놓고 자연스럽게 찍길래 가족인가 싶었다. 특정 여성 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하더라. 당황했지만 혹시 몰라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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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경기를 관람 중인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지난 25일 SNS(소셜미디어) 이용자 A씨는 "잠실 야구장 몰카범 조심하세요"라며 전날 목격한 장면을 전했다. 그는 프로야구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송파구 잠실 야구장에서 불법 촬영하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A씨는 "경기 전에 애국가 제창 중 한 남성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고, 대놓고 자연스럽게 찍길래 가족인가 싶었다. 특정 여성 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하더라. 당황했지만 혹시 몰라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흰색 캡 모자에 안경을 쓴 남성이 계단에 앉아 휴대전화를 들고 앞에 서 있는 여성들을 촬영한다.
남성은 여러 차례 셔터를 누르더니 촬영을 마친 뒤 급하게 카메라를 끄고 홈 화면으로 돌아갔다. 배경 화면에는 손주로 추정되는 아이 사진이 있었다. 애국가 제창이 끝나자 남성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 속으로 향했다.

A씨는 "치마 짧은 분이 오니까 또 찍더라. 피해자와 가족일까 싶어서 조용히 지켜봤는데 역시 가족이 아니었다"며 "남성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보는 사이에 피해자들이 사라졌다. 남성 자리를 확인해 신고하려던 찰나 남성이 사라지더니 다시 그 자리로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도 본인이 예매한 자리가 아니고 그냥 빈 자리에 앉았던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처음이고 경황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알려드리거나 현장에서 바로 신고하지 못해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기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곧바로 신고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수사관 배정돼 경찰서에 영상 제출하고 왔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잠실 야구장에서 이 남성 보면 조심해라"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높은 확률로 전과 있을 듯", "배경 화면에 있는 손주 사진도 충격", "경기장 찍는 것도 아니고 여성들만 확대해서 찍네", "저런 건 현장 검거가 중요한데 아쉽다",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물 많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에 따르면 타인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단순 소지나 시청 행위만으로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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