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안낸 한미 정상…트럼프, 20번 양자회담 중 성명 3번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공동 성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각각 트럼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추후 일방적 행동 제약하는 문서 거부감" 분석…대통령실도 "발표문 없어서 다행"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공동 성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각각 트럼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에 우려 섞인 시선이 따라붙고 있지만, 이는 외국 정상과의 회담 후 대부분 공동 성명을 내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20일 취임 후 이 대통령까지 약 20회의 양자 회담을 했는데 공동 성명이 발표된 것은 3번뿐이다.
지난 1월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2월 7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2월 13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4월 17일)와 백악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성명(Joint Leaders’ Statement)을 발표했다.
그 외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회담(2월 11일) 뒤엔 발표문(readout)이 나왔고,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4월 14일)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5월 21일)의 경우엔 보도자료(article)가 나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는 3건의 팩트 시트가 발표됐다.
이를 제외하면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절반 이상의 양자 회담에선 아무런 문서도 공개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월 4일, 4월 7일 두 차례 백악관을 찾았지만 발표 문건은 없었다. 구면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2월 24일)은 물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2월 27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5월 6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6월 5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7월 22일) 등 트럼프 대통령과 첫 양자 회담을 가진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자신의 장기적 목표와 부딪치거나 일방적인 행동을 제한할 수 있는 문구에 얽매이는 것을 피하려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익'에 확실히 부합한다고 판단을 내린 경우에만 공동 성명을 허용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런 분석이 맞다면 공동 성명이 없는 게 다행인 셈이다.
반면 일각에선 합의문이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행정부에서 합의에 반하는 돌발 주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는다.
우리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동 합의문 발표가 없는 건 이례적이긴 하나 꼭 나쁜 건 아니다"라며 "(문서로) 강제당했으면 위험할 수 있었다. 발표가 없어서 도리어 국익을 챙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집에서 나온 남자 속옷, 외도 의심하자…"전 전 남친 주려던 것"
- "내 옆에 남아준 사람" '최진실 딸' 최준희, 11세 연상 연인과 결혼 [N디데이]
- "못 가니까 식대 빼고 보냈어" 절친이 준 축의금…이런 게 '가짜 친구'?
- 故 김창민 가해자들 "죽이려고 까고 또 깠다…경찰은 X나 웃겨" 조롱
- 여고생 살해범에 "잘생겼으니 봐줘라"…"쓰레기를 얼굴로 평가" 변호사 분노
- "이혼한 거나 다름없다 하더니"…유부남과 이별 뒤 '상간녀 소송' 날벼락
- "이 이름 쓰면 10억 아파트 줄게" 시부모 강요…아들 작명 두고 부부 갈등
- 윤보미♥라도, 9년 열애 결실…에이핑크 축가 속 백년가약 [N디데이]
- 스타필드서 포착된 '욱일기 문신남'…"나치 깃발 들고 활보하는 꼴" 분노
- 전지현, 프로페셔널 아우라…칸 홀린 독보적 비주얼 [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