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가을까지 이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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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5월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 33주차(8월 10~16일) 기준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1000명당 26.7명으로, 지난 5월 말(21주차 1.5명)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봄에서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가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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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손·발·입 등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KorMedi/20250827144514116rpae.jpg)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5월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보육·교육시설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졌을 때 주로 전파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및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올해 33주차(8월 10~16일) 기준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1000명당 26.7명으로, 지난 5월 말(21주차 1.5명)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0~6세 영유아로 한정하면 환자 수는 1000명당 3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18세(7.1명)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생 7~10일 뒤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어린이, 발열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는 환자 등은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이 확인되면 어린이집 등원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와 주변 환경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봄에서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가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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