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화 “친구 없어 결혼식 걱정했는데 AOA 언니들 고마워” 팀 불화설엔 눈물[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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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한 임도화가 결혼식에 참석한 AOA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도화는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방송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으니 부담스러우면 안 와도 된다'고 했었는데, '당연히 가야지' 하면서 참석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면서 "당시 유나 언니는 임신 사실이 공개되기 전이었는데, '너무 임신 초기라 결혼식은 못 갈 거 같다'고 해서 따로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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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근 결혼한 임도화가 결혼식에 참석한 AOA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검은 령'(감독 김현준)에 출연한 임도화는 8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개봉한 영화 '검은 령'은 끔찍한 과거와 비밀을 숨긴 ‘아누앗’(아누팜 트리파티)과 스물다섯이 되면 반드시 죽게 되는 ‘수아’(임도화)가 만월의 밤, 소름 끼치는 운명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의문의 남자 ‘아누앗’ 역은 '오징어게임'을 통해 월드스타로 도약한 아누팜 트리파티가 맡았다. 필모그래피 최초로 한국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았다.
스물다섯이 되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수아’ 역은 임도화가 연기했다. 걸그룹 AOA 찬미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 작품으로 상큼한 이미지로 각인되었던 이미지를 파격 변신했다. 1인2역에 도전, 영화의 음산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6월 연극배우 송의환과 약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 임도화는 최근 방영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어떤 계기로 방송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게 됐냐"는 질문에 "중학교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 활동을 하다 보니 친구가 없다"고 고백하면서 "사실은 팬들을 초대하고 싶었다. 날 제일 잘 알고, 나와 가장 친한 사람들은 팬들인데.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던 차에 섭외 연락이 왔고, '이렇게라도 결혼식을 공개하고 싶다'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OA 멤버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도화는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방송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으니 부담스러우면 안 와도 된다'고 했었는데, '당연히 가야지' 하면서 참석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면서 "당시 유나 언니는 임신 사실이 공개되기 전이었는데, '너무 임신 초기라 결혼식은 못 갈 거 같다'고 해서 따로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도 귀띔했다.
특히 지민이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임도화는 "원래 지민 언니가 눈물이 많다"면서 "지민 언니와는 팀이 정리되고 나서도 연락을 자주 했고,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도 가장 먼저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 기간에 AOA 언니들에게 좋은 동생이 못 되어준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그땐 너무 어렸고, 활동하는 게 힘들기도 했다. 좀 더 다정다감하고 귀여운 동생이 되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 말하기도.
팀으로 한창 활동하던 중, 뜻하지 않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임도화는 "팀이 그런 오해를 받는 와중에도 전 꿋꿋하게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 오디션장에서 제게 이슈에 관련된 것들을 질문하더라. 연기는 보지도 않고, 준비해 온 대사도 끊고 '이야기나 해보자'면서 팀에 관련된 질문을 한 사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때문에 아이돌 활동에 회의감을 느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 임도화. 그는 "나의 시간을 무례한 사람들에게 쓰고 싶지 않고, 이런 노력을 하면서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그만하고 싶었다"면서 "지금 이렇게 눈물을 흘리지만, 당시에는 이상하게 재해석이 될까 봐 마음대로 울지도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선배인 설현에게 연기 조언을 구하기도 했냐는 질문에 임도화는 "저는 언니의 연기 생활이 궁금한데, 그런 걸 좀 낯간지러워하는 거 같다"면서 "막상 둘이 만나면 일 얘기는 안 하고 '밤식빵 그만 먹자' 이런 쓸데없는 말만 한다. 언젠가는 배우로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오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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