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일부러 이런 사람만 추천하나...국힘 몫 추천 인권위원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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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이날 임명 표결을 앞둔 국민의힘 몫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이상현 상임위원 후보자 우인식 비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해 "일부러 이런 사람만 추천하는 것 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인권위원 추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국민의힘에 제시하는 것을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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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부 "반민주적이고 내란 옹호"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이날 임명 표결을 앞둔 국민의힘 몫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이상현 상임위원 후보자 우인식 비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해 "일부러 이런 사람만 추천하는 것 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인권위법 1조를 보면 기본적인 인권 보호와 민주주의 질서 확립이 설립 목적"이라며 "적어도 여기에는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옹호한다던지 이런 분은 추천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인권위원 추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국민의힘에 제시하는 것을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그는 "인권보호 활동에 나선 이력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 혹은 적어도 인권과 민주주의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기준을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 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의원총회에서도 서미화 의원이 국민의힘 추천 인사들을 두고 "반민주적이고 내란 옹호 세력"이라는 요지로 규탄한 것이 전해졌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권위 상임·비상임위원 두 인사의 임명 여부 표결은 개별 의원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이 추천한 두 인사에 대해 일부 진보단체는 이들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성소수자를 혐오했던 이력이 있어 인권위원에 부적합하다며 추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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