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집?" 쓰레기 산더미에 바퀴벌레 들끓어.. 이웃들은 "벌레가 노크해요, 구해주세요" [영상]

제주방송 신효은 2025. 8.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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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주택.

C 씨는 "앞 집으로 인해 골목길과 일대가 바퀴벌레 공포로 뒤덮였다"며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문에 먼저 바퀴벌레가 반겨주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거실 벽을 기어 다니는 바퀴벌레를 매일 목격한다"고 말했습니다.

C 씨가 남긴 영상에는 쓰레기 더미 주택에서 바퀴벌레들의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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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버리고 간 쓰레기가 주택 뒤덮어
집주인과 다툼에도 치우지 않고 방치 계속
악취에 바퀴벌레 들끓어.. 이웃 주민 피해
잇따른 민원에 제주시 "치우라곤 했는데.."

오늘(27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주택.

온갖 쓰레기들이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 사이로 지붕이 보이지 않았다면 주택이라고 알아 볼 수 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넘쳐나는 쓰레기에 주변은 코를 찌르는 악취에 온갖 벌레들이 넘쳐납니다.

쓰레기에 파묻힌 주택 (사진, 신효은 기자)


멀쩡하던 주택이 쓰레기된 것은 약 5년 전.

이곳에 세 들어 살던 A 씨가 떠나면서 쓰레기를 두고 간 겁니다.

이에 집주인 B 씨는 A 씨에 쓰레기 처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쓰레기는 갈수록 불어났고, 이웃들은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이웃 주민 C 씨는 제주도에 민원을 남기며 "바퀴벌레 소굴이 되어버린 저희 집을 구해주세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웃 주민 C 씨가 민원을 넣으며 촬영한 영상, 가림 처리 속 바퀴벌레가 들끓고 있다.


C 씨는 "앞 집으로 인해 골목길과 일대가 바퀴벌레 공포로 뒤덮였다"며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문에 먼저 바퀴벌레가 반겨주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거실 벽을 기어 다니는 바퀴벌레를 매일 목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 집은 방역을 철저히 하고 2개월 전 인테리어를 전부 새로 해 바퀴벌레 진원지는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저는 결혼을 앞두고 이 집에 와이프와 같이 살 계확이고 앞으로 2세를 계획하고 있지만 어떤 벌레들이 우리 집에 노크할지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고 호소했습니다.

C 씨가 남긴 영상에는 쓰레기 더미 주택에서 바퀴벌레들의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문제를 알고 있다"며 "세입자가 버리고 간 것이 확인돼 세입자에게 처리해달라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동네 주민들은 오늘도 악취를 견뎌내며 벌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밤 시간에 촬영된 주택 모습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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