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외국기업인 전용 입국심사대 도입’
김기성 기자 2025. 8. 27. 14:35

인천공항공사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 기업인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이달 31일부터 별도의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후속 조치다. 당시 경제단체는 국내 투자 등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 기업인을 위한 입국심사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내국인이 자동입국심사를 이용하면 평균 2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유인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평균 24~35분이 소요돼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기관 회의, 경제단체 간담회를 통해 국내 6개 경제단체가 추천하는 외국 기업인에 대해 별도의 입국심사대를 거쳐 신속하게 입국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우선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2월까지 외국 기업인을 위한 입국심사대를 시범 운영하고 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들도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도록 입국심사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정부 정책 시행에 따라 외국 기업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정부 정책에 부응해 여객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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