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한민국” 길거리서 100만원 잃은 외국인 눈물 흘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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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스리랑카 유학생이 잃어버린 등록금이 든 봉투를 한 시민이 찾아준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A씨가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등록금이 든 봉투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외국인 유학생이 잃어버린 돈과 습득물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돈 봉투를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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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봉투 찾아준 시민과 유학생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143424791sfay.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부산에서 스리랑카 유학생이 잃어버린 등록금이 든 봉투를 한 시민이 찾아준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A씨가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등록금이 든 봉투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
A씨는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잃어버리자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경찰을 찾아왔다. 봉투 안에는 현금이 100여만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다가 돈 봉투가 습득물로 지구대에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
알고보니 횡단보도 인근에서 돈 봉투를 주운 B씨가 직장에서 바쁜 일을 처리한 뒤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해 돌려준 것이었다.
경찰은 외국인 유학생이 잃어버린 돈과 습득물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돈 봉투를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시는 찾지 못할 줄 알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시민 B씨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면서 “시민 B씨는 누구라도 저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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