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工期·공사비 보장해야” 건설인 시장선진화 결의문 내놔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5. 8.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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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공사 기간(공기)과 공사비를 충분히 보장하는 시장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특히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는 200만 건설인을 대표해 중대재해를 근절하려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 현장에서 각종 안전수칙 준수, 안전시설 설치와 활용 생활화, 안전투자 확보와 충분한 공기·공사비 보장 등의 노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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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건설의날 기념식
김상수 전 대한건설협회장 등
111명 건설인 정부 포상·표창
김윤덕 국토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일곱째)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여덟째) 등 관계자들이 27일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부
김윤덕 국토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아홉째)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열째) 등 관계자들이 27일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
“건설 현장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공사 기간(공기)과 공사비를 충분히 보장하는 시장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건설인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건설 현장 사고와 관련해 공사비·공기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업계 대표뿐 아니라 건설노조 역시 한목소리를 냈다.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올해 제35회 건설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20여 명,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관련 단체장 10여 명, 정부 포상 수상자와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인 111명이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았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35년간 주요 국책 사업을 주로 수행해 온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전 대한건설협회장)이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전문 건설 공사와 기계설비 공사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이 받았고 동탑산업훈장은 국가 기반 시설 구축에 공헌한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와 장세현 동극건설 대표, 이선구 대흥건설 대표에게 돌아갔다.

임근홍 유림건설 대표 등 3명은 산업포장, 홍진영 태백개발중기 대표 등 6명은 대통령 표창, 이훈구 신도종합건설 대표 등 6명은 국무총리 표창, 정길모 삼원종합건설 대표 등 90명은 국토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윤덕 장관은 “건설 산업이 저성장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해외 건설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건설 현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산업 체질 개선과 안전 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구 총연합회장은 “건설 산업은 취업자 200만명과 국내총생산 중 투자액 1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온 건설업의 성과에 비해 최근 잦은 중대재해로 젊은 인재들이 진출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재해가 없는 직종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는 200만 건설인을 대표해 중대재해를 근절하려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 현장에서 각종 안전수칙 준수, 안전시설 설치와 활용 생활화, 안전투자 확보와 충분한 공기·공사비 보장 등의 노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장인 건설회관 앞에서는 민주노총 건설산업노조연맹 조합원들이 1시간가량 시위를 펼쳐 “적정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보장하고 건설업 청년층 유입을 위한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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