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폐유니폼을 보조배터리 파우치로 재활용

김기성 기자 2025. 8.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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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활용해 먄든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등 3000만원을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작한 재활용(Up-cycling)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포함 기부금 3000만원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객실승무원 폐유니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1000개를 제작했다.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업사이클링 기부 캠페인을 벌여 파우치는 열흘만에 완판됐다.

파우치 판매 수익금 1천500만원으로 같은 금액을 대한항공이 추가로 출연해 기부금 3000만원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이날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됐다.

이번에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파우치의 내피로 활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방화복 소재로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올해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테스트에서 화염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등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잇따르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는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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