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구글·삼성 “피지컬 AI 경쟁력, 디지털 트윈·공간지능·데이터에 달려”

박종진 2025. 8. 27.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리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피지컬 AI' 글로벌 선도를 위해 디지털 트윈과 공간지능정보 등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이사는 "AI 기술이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과 접목되면서 실생활 공간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AI가 물리적 공간으로 넘어오려면 실제 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트윈, 공간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지능과 위치인식 등 기술 고도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통일부 장관)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인공지능(AI) 3대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포럼은 '피지컬 AI'를 주제로 개최됐다. ⓒ박종진기자

물리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피지컬 AI' 글로벌 선도를 위해 디지털 트윈과 공간지능정보 등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통일부 장관)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AI 3대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에서 이같은 논의가 진행됐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이사는 “AI 기술이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과 접목되면서 실생활 공간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AI가 물리적 공간으로 넘어오려면 실제 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트윈, 공간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지능과 위치인식 등 기술 고도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등 각종 디스플레이에 머물러있던 AI 서비스가 물리적 환경으로 뻗어나가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정교화하고 공간지능정보 기술도 고도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상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매니저는 “피지컬 AI는 비전 생성형 모델과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물리역학 엔진, 로보틱스 등 광범위한 기술 연계가 필요하다”며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조사가 연합하는 등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와 통합환경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와 중국 중심 주도권 경쟁이 점쳐지는 만큼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등 피지컬 AI에 특화된 데이터셋 구축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허준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는 “기업별 자체 데이터 학습은 쉽지만 외부 데이터와 결합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이상 패턴이 나타나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종업계 데이터가 뭉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노하우를 녹일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 3대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포럼 직후 전자신문과 만나 “최근 방중 과정에서 중국은 정부와 대학·산업계가 한몸으로 피지컬 AI 산업을 육성하고 있었다”며 “그러한 토대로 딥시크가 탄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부와 현장이 너무 멀어서 의견 전달이 더디다는 지적이 있는데 포럼이 대기업·스타트업과 학계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기자

학계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 학습을 통해 피지컬 AI를 현장 최적화해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연구를 본격화한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할 중국과 비교해 데이터 퀄리티와 정합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실제 데이터와 버추얼 데이터의 정합도를 99% 이상 확보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피지컬 AI 개발과 고도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이나 홍수 시뮬레이션, 공장 자동화 등 피지컬 AI 적용 분야에서는 아주 작은 오차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확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동영 의원은 “소버린 AI가 방향성이면 피지컬 AI는 중국 등 글로벌 선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올해 추경 예산 확보와 정부의 (전북 등 4개 지역 특화 AI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정부·공공 주도 피지컬 AI 개발 시기를 앞당기는 등 글로벌 선도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