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일냈다, 영원히 깨질 수 없는 K팝+애니의 기록 [이슈&톡]

김지현 기자 2025. 8.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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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공개 두 달 만에 플랫폼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한국시간) 넷플릭스 시청자수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케데헌'은 서비스 시작 후 10주 동안 누적 조회 수 2억 3600만 회를 달성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연설에서 한미 청년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강조하며 '케데헌'이 한국과 미국 청년들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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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공개 두 달 만에 플랫폼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한국시간) 넷플릭스 시청자수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케데헌'은 서비스 시작 후 10주 동안 누적 조회 수 2억 3600만 회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공개돼 장기간 정상을 지켜온 ‘레드 노티스’의 성적을 넘은 수치다.

이로써 '케데헌'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수를 보유하게 됐다.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영화가 남긴 기록이다. 애니 영화 사상 이 기록은 한동안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데헌'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 시리즈까지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오징어 게임’과 ‘웬즈데이’에 이어 세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아직 최종 집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순위가 상승될 가능성도 있다.

'케데헌'의 인기는 뜨겁다.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OST 열풍으로 이어지며 빌보드 차트를 싹쓸이하는 등 음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극 중 ‘헌트릭스’가 부른 주제곡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2주 연속 올랐다. 여기에 ‘Your Idol’, ‘Soda Pop’, ‘How It’s Done’까지 함께 상위권에 오르며 총 네 곡이 톱10에 동시 진입했다. 한 작품의 사운드트랙이 네 곡이나 주요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북미 극장가에서 올린 성적도 괄목할만 하다. 최근 개최된 ‘싱어롱(Sing-Along)’ 이벤트 상영은 단 이틀 동안 1000여 개관을 가득 채우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단기간에 약 280억 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하며, 정식 개봉 이전에 거둔 이례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케데헌' 열풍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방문객 수가 418만 명을 넘어서며 이미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평일·주말을 막론하고, 오픈런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줄을 잇는다. 박물관에 따르면 작품에 등장한 갓, 호랑이, 전통 의상과 같은 굿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케데헌' 열풍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풍경이다.


‘케데헌’의 서사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헌트릭스' 멤버인 주인공 루미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은 단순한 청소년 드라마를 넘어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팝 아이돌의 퍼포먼스를 악령 사냥이라는 판타지적 설정과 결합해 신선함을 더했다.

최근 내한한 매기 강 감독은 제작 의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싶었다. 지금은 낯설 수 있어도 언젠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작업했다”라며 한국 문화 자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케데헌'의 뜨거운 인기를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메기 강 감독을 직접 만나 'K-문화 강국'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연설에서 한미 청년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강조하며 '케데헌'이 한국과 미국 청년들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햄버거와 피자가 미국만의 음식이 아닌 것처럼 이제 김밥, 라면도 더 이상 한국만의 음식이 아니"라며 "뉴욕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인 소녀가 스스로 김밥을 싸 먹는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기도 하고 한국의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이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1호점을 오픈해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라며 한미 양국 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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