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살라흐 등 터줏대감에 도전장 내민 요케레스[스포츠경향·스포츠토토 공동기획]

김세훈 기자 2025. 8.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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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레이스가 개막과 동시에 골이 터져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베팅업체들의 득점왕 배당율(1달러 베팅 시 받을 수 있는 수익) 등을 근거로 경쟁 구도를 짚어본다. 개막 2경기씩을 소화한 현재, 브레넌 존슨(토트넘),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위고 에키티케(리버풀) 등 8명이 2골씩을 기록 중이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도 한골을 넣었다.

홀란이 베팅업체가 예상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1달러를 베팅하면 0.91달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익이 작다는 것은 그만큼 확실한 득점왕 후보라는 의미다.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과 지난 시즌 27골 기록이 독주 체제를 뒷받침한다. 폭발적인 피지컬(키 195㎝, 체중 94㎏)과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력, 페널티 지역에서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포지셔닝은 그를 ‘득점 기계’로 만든다.

손흥민과 동갑인 살라흐(33)는 1달러 베팅시 8달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홀란 뒤를 잇는 득점왕 2순위 후보다. 살라흐는 세 차례 골든 부트를 들어 올린 꾸준함의 대명사다. 왼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날카로운 슈팅과 폭발적인 침투, 여전히 건재한 체력은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다. 나이가 들고 체구는 작지만 단단한 체력, 폭발적인 스피드와 민첩성이 강점이다.

무함마드 살라흐. AP



스웨덴 출신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제 영입 중 하나다. 그는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97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입증했다. 그에게 1달러를 베팅해 그가 득점왕이 되면 9달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강력한 체력과 집요한 압박, 연계와 돌파를 겸비한 스타일은 아르테타 체제의 숙원인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할만하다. 키 187㎝로 장신인데 균형 잡힌 피지컬과 파워가 강점이고 압박과 연계 플레이도 잘한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이번 시즌 처음이라 리그 적응 속도가 관건이다.

빅토르 요케레스. 로이터



알렉산더 이삭(25·뉴캐슬)은 요케레스와 같이 스웨덴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지난시즌 리그 23골로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1달러 베팅시 12달러 이익을 받는다. 침착한 마무리, 유연한 드리블, 빠른 발을 활용한 공간 창출 능력은 발군이다. 홀란·살라흐의 양강 구도를 깨뜨릴 가장 현실적인 도전자로 꼽히지만, 리버풀 이적을 놓고 한달 동안 나홀로 훈련을 하면서 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에키티케는 프랑스 국가대표 신예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2골 1도움을 마크하고 있다. 1달러 베팅시 14달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직선적인 돌파, 젊은 패기가 강점이며 리버풀의 공격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키 189㎝, 몸무게 77㎏으로 길고 유연한 체형이며 스피드와 공간 침투에 강점을 지닌다. 경험 부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만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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