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문화 주간 취향 껏 골라봐요

박지혜 기자 2025. 8.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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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프로그램 선봬]

경기도 박물관, 토크콘서트 등 마련
백남준 아트센터. 퀴즈 풀며 게임 즐겨

어린이박물관도 뮤지컬 공연 풍성
경기상상캠퍼스 '공중 만화탕' 운영
▲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 고대선사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문화주간'을 개최, 도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우선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오는 30일 경기도박물관 영화제 관련 두 번째 토크콘서트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결점: 경기도박물관의 디지털 문화유산 전략과 비전'을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고려대 IPDS Lab 연구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복원의 의미와 내용, 사례를 알아보고, 향후 경기도박물관의 디지털 문화유산 전략과 비전도 함께 살펴본다.

또, AR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설전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 미래로'를 통해 스마트 전시 해설사 '뮤호'와 함께 유물 관련된 10가지 임무를 수행해볼 수도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용인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를 선보인다. 백남준, 강이연, 구기정, 권혜원, 염인화 등의 작가가 참여해 미디어의 다층적 시공간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백남준아트센터 가족대상 피드백+ 현장.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키우기 체험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참여 프로그램 '백남준 키우기'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태블릿을 들고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백남준에 대한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1일 2회 운영되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츄카'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게임과 영상에만 관심 있던 주인공 '뵈뵈'가 책을 선물 받고 실망해 던진 순간, 책 속에서 요정 '바비츄카'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모험담을 그린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음악과 춤,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소리를 내며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체험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가 진행 중이다. 1943년 조직된 소년 비밀결사단 '태극단'이 남긴 비밀 암호가 적힌 편지 조각을 박물관 곳곳에서 찾아보는 체험으로 구성된 전시는 어린이들이 독립운동의 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리얼월드' 앱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체험전시로, 관람객은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을 마친 후에는 기념품도 가져갈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주말마다 운영하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를 통해 조선시대 생활 문화와 실학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과 연계한 만들기 활동과 함께, 조선시대 천문 과학 기구가 전시된 다산정원을 탐방하는 자율활동지 체험이 구성돼 있다.

더불어 틈새전시 '똑딱똑딱! 해, 달, 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상반기 기획전 '추사, 다시'에서는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작품과 이에 영감을 받은 현대 캘리그래피 작가들의 작품을 10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실학박물관 '추사,다시' 전시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실학박물관 '추사,다시' 전시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미래의 자신과 가족에게 보내는 엽서 프로그램 '느린 우체통'을 운영, 박물관의 시그니처 엽서를 가족과 함께 꾸며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뒤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유료로 판매되는 엽서와 우표는 경기도 문화주간을 맞아 29일까지 가족당 1매씩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는 새롭게 개막한 기획전시 '아이돌(Children, Stone)'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흔한 돌을 다시 바라보며 그 안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전시를 통해 어린이의 시선과 마음으로 자연의 오래된 선물 '돌'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으며, 평일에는 나만의 반려돌 꾸미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조물딱 여름꽃 만들기'를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소재인 양말목을 활용해 여름꽃의 대표인 '해바라기' 꽃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환경과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대한 일상 속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물딱 여름꽃 키링 만들기'는 오는 30일 오후 2시와 3시, 2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로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체험형 전시 '공중 만화탕'을 운영한다. '공중 만화탕'은 대중목욕탕과 만화를 결합한 전시로, 볼풀존, 미디어 아트존, 음악 감상존, 웹툰 열람 등 총 8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체험료는 2000원이다.

문화주간 이뤄지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관별 누리집과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서비스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 경기문화재단 공식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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