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풋살장 사망사고…공무원 2명 '업무상 과실치사' 수사

곽우석 기자 2025. 8. 27.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지역 공원 풋살장에서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들이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남부경찰서는 공공 풋살장 관리를 담당했던 시 공무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풋살장은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가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554㎡ 규모로 조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고운동 풋살장 모습. 연합뉴스

세종지역 공원 풋살장에서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들이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남부경찰서는 공공 풋살장 관리를 담당했던 시 공무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3일 오후 3시 55분쯤 초등학생 A(11)군은 고운동의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골대에 머리를 다쳐 숨졌다. 이동식 골대 그물망을 잡아 끌다 골대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풋살장은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가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554㎡ 규모로 조성됐다.

경찰은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가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풋살장이 예약제로 운영됐으나, 누구나 손만 뻗으면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CCTV 확인 결과, 사고자를 포함한 학생 2명은 시설사용 예약 없이 잠금장치가 돼 있는 풋살장 원격개폐장치에 손을 넣어 임의로 개방 후 풋살장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골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해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종시 측은 당시 "현행 FIFA 풋살경기 규정에는 풋살 골대를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으로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좁은 공간에서 신체접촉 및 골대 부딪침이 잦은 풋살 경기 특성상 고정형 골대가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잠금장치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