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꼽은 최고의 도시는 ‘○○’…생활비·거주비 부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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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이 세계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꼽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생활비가 미국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개방적인 문화와 높은 행복도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타임아웃 에디터 에드 커닝햄은 "Z세대에는 개방적인 문화가 중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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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세대 기준, 방콕 1위…저렴한 생활비·문화적 개방성
영국 여행 전문지 타임아웃은 지난 1월 실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Z세대 응답만을 추려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타임아웃이 세계 주요 도시 주민 1만8500여 명을 설문 조사한 후 순위를 매긴 것이다. 평가 기준에는 음식·문화·환경 등이 반영됐다.
그 결과, 방콕에 거주하는 30대 미만 응답자의 84%가 “이곳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1%는 “생활비와 거주비가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태국의 한 달 생활비는 약 86만 원으로, 미국보다 약 45.9% 저렴하다.
■ 멜버른·케이프타운 뒤이어 2·3위
2위는 호주 멜버른이었다. Z세대의 91%가 “삶의 질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다양성과 포용성, 예술적·문화적 풍요로움이 강점으로 꼽혔다.
3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응답자의 82%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외식비가 저렴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에든버러, 멕시코시티, 런던, 중국 상하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 아시아 순위는 상하이·베이징·도쿄…서울은 전체 42위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중국 상하이(10위), 베이징(12위), 일본 도쿄(14위)만이 2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전 세대를 포함한 전체 1위 도시는 케이프타운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서울은 42위에 머물렀다.
■ 전문가 “Z세대, 저렴하면서도 문화적 경험 중시”
타임아웃 에디터 에드 커닝햄은 “Z세대에는 개방적인 문화가 중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 연주회 등 참여 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하다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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