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2025]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현재 AI는 똑똑한 신입사원 수준… 피지컬 AI 시대 열리면 가족 구성원 역할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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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했지만, 사실 아직은 반쪽짜리입니다. 앞으로 AI는 인지 능력을 가진 에이전트나 로봇 형태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피지컬 AI로의 발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장 원장은 현재 AI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2050년 이전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하는 세상이 올 것으로 봤다.
이어 "피지컬 AI 발전으로 새로운 직업도 생길 수 있다"라며 "로봇을 가르치는 튜터링 엔지니어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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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이전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하는 세상 올 것

“인공지능(AI)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했지만, 사실 아직은 반쪽짜리입니다. 앞으로 AI는 인지 능력을 가진 에이전트나 로봇 형태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피지컬 AI로의 발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석좌교수)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장 원장은 이날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AI에서 피지컬 AI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을 맡고 있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대표적인 피지컬 AI 산업으로 꼽힌다.
장 원장은 “현재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인터넷 안에서만 존재한다. 하지만 앞으로 AI는 물리적인 세계에서 손이나 발, 행동이나 오감을 통해서 우리가 몸으로 얻은 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세상에 나왔던 AI 모델이 언어와 이미지 등 가상 정보에 기반한 판단형·생성형 AI였다면, 피지컬 AI는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 원장은 아직 현대 기술로는 이상적인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 AI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에서 아직도 발전 중이다”라며 “실제 세계로 나아가려면 텍스트나 이미지 정도만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체를 갖추고 물리적인 센서(감각) 데이터를 통해 학습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장 원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점으로 모방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향후 제조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할 경우 인프라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작업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시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제조 현장을 들었다.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작업 로봇이 기존 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에 상품을 옮기는 등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현재 AI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2050년 이전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호작용하는 세상이 올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 AI는 똑똑한 신입사원 수준이지만, 피지컬 AI가 실현되면 집안일을 잘하는 가족 구성원 역할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 발전으로 새로운 직업도 생길 수 있다”라며 “로봇을 가르치는 튜터링 엔지니어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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