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 행렬…물놀이 안전수칙과 한의학적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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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워터파크, 계곡 등을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막바지 피서 수요가 여전하다.
다만 물놀이는 각종 부상과 건강 문제를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물놀이 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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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청주자생한방병원 조용규 원장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워터파크, 계곡 등을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막바지 피서 수요가 여전하다. 실제 한 워터파크에는 최근 1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워터파크 역시 누적 이용객이 6~8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물놀이는 각종 부상과 건강 문제를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입술이 파래지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젖은 옷을 갈아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혈액순환을 돕는 구기자차를 마시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강장 효과가 있어 추위로 몸에 기운이 없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물놀이 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문제다. 수면 위에서는 자외선의 반사 강도가 배가되므로 물에 들어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귀에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발생하기 쉽다. 물놀이 후에는 귀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수건으로 잘 닦아 건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물놀이 장소에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 역시 주의해야 한다. 물가에서는 작은 미끄럼 사고도 근육·인대 손상은 물론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엉덩이부터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면 충격이 허리에 집중돼 허리디스크 발현 위험이 커진다. 단순 찜질은 일시적 효과에 그치므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다행히 한의학에서는 비수술 치료법인 한의통합치료로 허리 통증을 완화한다. 그중 침 치료는 긴장된 허리를 이완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약침 치료는 한약재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특히 약침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그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in Research)’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치료 6주차 약침치료군의 평균 요통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는 치료 전 중증(6.42)에서 치료 후 경증(2.80)으로 격차가 3.60 이상 크게 호전됐다. 반면 물리치료군의 NRS 감소폭은 1.96에 그쳤다. 시각통증척도(VAS;0~100)도 약침치료군의 개선폭은 39.3점, 물리치료군은 20.8점으로 약침이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쿠아슈즈 착용과 더불어 물놀이 전후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인대 이완이 필수적이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고 건강관리에 신경 쓴다면 막바지 피서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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