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화 4번 안 받은 '이 사람'
송태희 기자 2025. 8.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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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상 협박, 인도 모디에겐 과거 치욕 상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디 총리가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각각 2025년 7월 21일, 7월 22일, 8월 5일에 촬영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을 차례로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나란히 배치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디 총리가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FAZ는 "트럼프가 전화했으나 모디는 안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간 4차례 이상 모디 총리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모디 총리가 통화 요청에 불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의 통화 거부가 "분노가 깊어서 그런 면도 있지만 조심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취재원은 밝히지 않았으며 미국과 인도 양측 정부 모두 기사 내용에 대한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FAZ는 "지금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분쟁에서 모든 상대편을 박살내왔으나 인도를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며 오랜 악연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트럼프의 협박은 인도 정부 수장인 모디 총리에게는 과거의 치욕을 상기시키는 일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러시아산 원유 수입 등을 이유로 인도산 제품에 적용한 보복성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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