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철도 경전선, 전철화 사업도 느림보…“순천-보성 조기 착공·복선화”
[KBS 광주] [앵커]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경전선입니다.
경남 구간은 복선 전철화가 이미 완료됐지만, 전남 구간은 사업이 지지부진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데요.
순천 시민단체들이 복선 전철화를 요구하고며 순천-보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역에 무궁화 열차가 들어옵니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소요 시간은 무려 2시간 20분.
구불구불한 기존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노후 무궁화호만 투입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전선 열차 이용객/서울 : "이동 시간이 기니까 일 때문에 갔다 왔는데 여행이라면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KTX 닿는 곳이면 좀 더 여행을 결정하기가 쉬운데."]
광주에서 부산까지 호남과 영남을 잇는 경전선.
경남 지역은 이미 복선 전철화가 완료됐지만, 순천-광주 구간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순천 도심구간 지하화 등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선 철도는 전철화를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순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남해선 전철화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며 정부가 순천-보성 구간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궁정/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 : "5년 이상 최신 전철 구간 설비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두는 사업추진 방식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하루빨리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하여 조기 착공해야 합니다."]
이들은 또 경전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호남 구간도 경남처럼 철도를 복선화하고 순천 도심의 폐선 부지의 경우, 문화·체육·역사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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