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136명 수몰’ 일본 해저탄광 뼈는 인골”

신지원 2025. 8. 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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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지난 25부터 이틀간 연속으로 발견된 뼈는 사람 뼈라는 현지 경찰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에 의해 발견된 뼈를 넘겨받아 감정을 벌인 야마구치현 경찰은 4점의 뼈가 모두 인골이라는 감정 결과를 오늘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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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지난 25부터 이틀간 연속으로 발견된 뼈는 사람 뼈라는 현지 경찰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에 의해 발견된 뼈를 넘겨받아 감정을 벌인 야마구치현 경찰은 4점의 뼈가 모두 인골이라는 감정 결과를 오늘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 단체의 의뢰로 해저 터널에서 수색 작업을 벌인 한국인 잠수사는 지난 25일 대퇴골 등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 3점을 발견했습니다. 길이는 각각 42㎝, 29㎝, 23㎝입니다. 이어 26일에는 두개골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3일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에서 약 1㎞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등이 일본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 왔지만,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관음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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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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