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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故 김자옥, 연명치료 위해 목에 구멍 뚫어…눈물났다" [RE:뷰]

강지호 2025. 8. 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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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故 김자옥, 연명치료 위해 목에 구멍 뚫어…눈물났다" [RE:뷰]

방송인 이성미가 배우 김자옥과의 마지막 추억을 고백했다.

이성미는 "한 번은 언니에게 '어쩜 그렇게 예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나 안 씻어'라고 하더라. 정말 웃겼다. 방송에 나갈 수 없는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언니는 타고난 배우"라며 김자옥과 함께했던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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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방송인 이성미가 배우 김자옥과의 마지막 추억을 고백했다.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지난 26일 '희극인 이성미 6화 (매일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자옥이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이성미는 지난 2014년 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자옥에 대해 추억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친해졌는데 정말 예쁘고 재밌는 언니였다"며 입을 열었다.

이성미는 "한 번은 언니에게 '어쩜 그렇게 예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나 안 씻어'라고 하더라. 정말 웃겼다. 방송에 나갈 수 없는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언니는 타고난 배우"라며 김자옥과 함께했던 일화를 밝혔다.

과거 유방암 투병으로 12번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이성미는 "내가 암에 걸렸을 때도 언니가 가장 먼저 연락해 줬다"며 "나한테 '내가 암 선배니까 아프면 나한테 이야기해'라고 하더라"며 김자옥의 따뜻했던 말을 추억했다.

이성미는 "그 이후로 서로 연락을 참 많이 했다. 내가 힘들면 언니가 오고, 언니가 힘들면 내가 갔다"며 "그런데 어느 날 문자를 봤는데 내용이 횡설수설하니 이상했다.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언니가 연명치료를 위해 목에 구멍을 뚫었다. 머리 부분에도 뭔가를 쓰고 병원에 있었다. 내가 '언니'하면서 손을 잡으니까 눈물을 흘리더라. 그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고 김자옥과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김자옥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상을 치러 달라고 부탁했다 밝힌 이성미는 "죽기 전에 나에게 상을 치러달라고 말하더라. 한복도 입혀달라고 했다. 그리고 국화가 싫으니 장미로 해달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이성미는 눈물을 글썽이며 "죽고 나면 방도 치워달라고 했다. 그래서 치우고 내가 유품 몇 개 가지고 오고 후배들에게도 주고 그랬다"고 고인과의 마지막을 회상했다.

2008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4년 뒤인 2012년 남은 암세포가 폐로 전이됐다. 이후 폐암 투병을 하던 고인은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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