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이너마이트” 이번엔 진짜였다...아산 하천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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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하천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7일 아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7분쯤 아산 송악면 동화리 약봉천 내 바위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EOD는 27일 오전 8시부터 폭발물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3월부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나 칼부림 같은 협박 범죄를 처벌하는 '공중협박죄'가 신설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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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충남 아산 하천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산소방서 현장대응단은 아산시 생태하천과와 안전총괄과에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에 지원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관 군 당국은 바위에 다이너마이트 심지 4개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군 폭발물 처리반(EOD)은 다이너마이트 4개 중 1개의 심지를 활성화했지만 폭발하지는 않았다.
관계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안전을 위해 현장을 보존 조치하고 다음 날 제거 작업을 재개했다.
EOD는 27일 오전 8시부터 폭발물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크레인이 도착한 오전 10시쯤 발파 준비를 완료한 뒤 오전 11시쯤 발파 처리했다.
이번에 발견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2023년 재해예방 사업에서 군용으로 공급됐다가 민간 공사 과정에서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약봉천에서는 지난 2023년 재해예방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관계 당국은 폭발물이 수거되지 않은 경위와 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글을 올려 이용객과 직원 등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이후 허위 폭발물 신고가 잇따랐다.
이달 6일에는 하남 스타필드와 용인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유튜브 댓글이 달렸고, 10일에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일 광주 백화점, 13일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 15일 서울 도심 대중 이용 시설 및 안동역 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팩스, 이메일,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폭파 협박 사건이 이어지며 사회적 손실과 피로도가 쌓여갔다.
약봉천 폭발물의 경우 범행을 목적으로 한 고의 폭발물 설치는 아니었으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제 폭발물이 발견되며 단 한 건의 신고도 소홀히 넘길 수 없음이 증명됐다. 또한 그렇기에 허위 폭파 협박글은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지난 3월부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나 칼부림 같은 협박 범죄를 처벌하는 ’공중협박죄‘가 신설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법적 제도 개선에 대해 꾸준히 사회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공중협박죄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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