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前안보보좌관 "경호중단 걱정"…압수수색에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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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에 대한 비밀경호국 경호를 중단한데 이어 자신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쫓겨난 이후인 2020년 6월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을 출판하면서 선금 200만달러(약 28억원)을 받았고, 가십거리를 넘어 국가 안보에 대한 기밀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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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9일 백악관 내각회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20917260ceen.jpg)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존 볼턴 미국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에 대한 비밀경호국 경호를 중단한데 이어 자신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과거 이란의 암살 시도에 노출됐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취임식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 대한 비밀경호국 보호를 철회했다"며 "그래서 무엇보다 그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알다시피 그게 우리가 활동하는 환경이다. 그냥 압도당할 수도 있고 계속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난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2일 있었던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그는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정책은 지난 22일 그의 행정부가 내 집과 사무실에 수색 영장을 집행했을 때처럼 일관성이 없다"며 "혼란과 서두름으로 인해 무너진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은 노벨평화상 수상 운동과 함께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을지 모른다"고 썼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그는 초강경 외교·안보 정책을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을 거듭하다 해고된 후, 반(反)트럼프 인사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볼턴을 눈엣가시처럼 여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그에 대한 정부 경호를 중단시켰고, FBI는 기밀유출 혐의로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급습해 서류 등을 압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도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쫓겨난 이후인 2020년 6월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을 출판하면서 선금 200만달러(약 28억원)을 받았고, 가십거리를 넘어 국가 안보에 대한 기밀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나바로 고문은 볼턴 전 보좌관을 돌출 행동을 자주 하고 쿠데타에 혈안이 된 인물로 묘사하면서 그의 회고록은 "미국의 기밀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이라고 저격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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