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힘, 강한 對與 투쟁 위해서도 국민 지지 넓혀야[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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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새 대표는 26일 김문수 후보를 득표율 0.54%P 차이로 누르고 선출된 뒤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2028년 총선 승리와 이재명 정권 조기 종식을 통한 정권 재탈환이 목표"라고 밝혔다.
장 대표가 국민 지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우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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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새 대표는 26일 김문수 후보를 득표율 0.54%P 차이로 누르고 선출된 뒤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2028년 총선 승리와 이재명 정권 조기 종식을 통한 정권 재탈환이 목표”라고 밝혔다. 27일 국립현충원 참배 뒤 방명록에 ‘정도 직진’이라고 적은 뒤 “지금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가 무너져 내리고,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 선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독주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당원과 보수 성향 국민은 상당수 공감할 것이다.
문제는, 대여 투쟁은 여권보다 더 넓은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공허한 말 잔치에 그친다는 사실이다. 장 대표는 당심(책임당원 투표)에서는 이겼지만, 민심(여론조사)에서는 크게 뒤졌다. 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는 의미다.
장 대표가 국민 지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우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 면회나 재입당 등은 경선 때 입장에 그쳐야 할 것이다.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임 지도부가 밝힌 당의 공식입장인 윤 전 대통령과 절연으로 대응해야 한다. 민심을 얻으려면 국민 걱정을 덜어주고 국민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 민주당과 현 정부의 반(反)기업 폭주 등에 대해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지지층을 넓혀야 한다. 민주당이 ‘내란의 힘’‘국민의 적’이라고 조롱하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악수도 거부하고 있다. 이 보다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하는 일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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