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추격, 중국 견제"…삼성, 태블릿 신제품으로 '투트랙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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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달 태블릿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수성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의 프리미엄 경쟁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공세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태블릿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삼성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동시에 선보이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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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

삼성전자가 내달 태블릿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수성에 나선다.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는 가운데, 보급형과 프리미엄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고 중국 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27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5일(현지시간) '갤럭시탭S10 라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동시에 이날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5에서 '갤럭시탭S11'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탭S10 라이트는 2020년 출시된 '갤럭시탭S6 라이트'의 후속 모델로 갤럭시탭S10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되,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이다. 10.9인치 대화면과 S펜을 지원하며, 8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최대 600니트 밝기를 구현해 실내외 어디서나 선명한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같은 달 중순 출시가 유력하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 나뉘며, 특히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대화면과 1만1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5㎜대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갤럭시 AI(인공지능)의 실시간 번역, 요약, AI 편집, 콘텐츠 생성 등 생산성에 기반한 주요 AI 기능이 들어가며 S펜도 기본 제공된다.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를 통해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중국 업체와의 간극을 벌리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태블릿 시장을 처음 연 애플은 높은 충성도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했다.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제조사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중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제품군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17.1%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축소했다. 같은 기간 1위 애플의 점유율도 36.1%로 2.5%포인트 줄었다. 다만 화웨이(8.3%)와 레노버(7.9%), 샤오미(7.8%) 등 중국 업체들은 점유율을 늘리며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의 프리미엄 경쟁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공세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태블릿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삼성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동시에 선보이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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