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기간 ‘트럼프 레거시’ 지속… 美 차기 리더십 관건”[문화미래리포트 202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 2025' 제2세션 토론에 참여한 미국 석학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후의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이들은 당분간 '트럼프 레거시(업적)'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다음 지도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이후’ 세계는 어디로
“JD밴스 당선땐 상당히 위험”
“다극주의 지속… 나쁠것 없어”
26일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 2025’ 제2세션 토론에 참여한 미국 석학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후의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이들은 당분간 ‘트럼프 레거시(업적)’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다음 지도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인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미국의 차기 리더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28년 미국 대선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변덕스럽지만 이데올로기가 뒷받침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평가한 데 비해 “밴스 부통령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밴스는 페이팔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가인 피터 틸 등 ‘페이팔 마피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그들이 가진 비전이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이들 ‘급진주의적인 우파’에 대항하기 위해 중도주의자들이 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정치학과 교수는 “미국과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처음 당선된) 2016년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레거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지배적 강대국이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후 모든 것이 너무 많이 바뀌어 버렸고 미국도 글로벌 정책에 실수가 잦았다”면서 “현재는 다극주의 체계”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극주의가 미래에도 이어지는 게 그리 나쁘지 않다”며 “힘을 미국과 중국 등이 나눠 가지는 게 오히려 안정적인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캐시 크레이머 미 위스콘신-매디슨대 정치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변화가) 한순간 다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또 다른 리더가 부상할 수 있다”면서 “좋은 리더십이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대통령 영빈관 대신 호텔 숙박·부의전장이 영접… ‘푸대접 논란’ 불지펴
- 전한길 “나 버리고 당대표 떨어진 김문수, 정계 은퇴”
- 부천서 전신마취 20대 女환자 성기 만진 男간호사
- 李, 국정평가 긍정 45.6% 부정 50.9%-에브리리서치
- 장동혁 “당 대표 된 이유, 라면 한 그릇 때문” 무슨 말?
- [속보]접경지 강화도서 대북 페트병 1300개 살포 시도…미국인 6명 송치
- “갈 곳도 없는데”… 탑골공원 장기판 없애야만 했나
- “트럼프도 친중 좌파” “배신”…허탈·당혹 윤 지지자들
- [속보]강서구 오피스텔서 20대女 등 3명 추락 사망…모녀사이
- 국힘 새 대표 장동혁의 사람들 누구…전한길·‘尹어게인’에 역할 맡길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