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미성년 후배 성폭행 사건… "피해자 보호" 전면에 나선 대한체육회

이정철 기자 2025. 8. 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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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발생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즉각 착수했다"고 전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소속 A선수는 지난 1월 협회 주최 꿈나무 동계합숙훈련에서 후배 B선수에게 성폭력 및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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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체육회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발생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즉각 착수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 회의. ⓒ연합뉴스

대한철인3종협회 소속 A선수는 지난 1월 협회 주최 꿈나무 동계합숙훈련에서 후배 B선수에게 성폭력 및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대한체육회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심리상담 지원과 신상 보호, 2차 피해 차단을 강력히 시행 중이라며 경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지체 없이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합숙훈련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손질해 남녀 훈련 시기와 숙소를 철저히 분리하고, 선수·학부모 대상 사전 인권·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훈련 기간 중 폭력, 성비위(성희롱·성매매·성폭력), 도박, 음주 등 행위가 발생하면 즉시 훈련에서 배제하고 해당 단체의 합숙훈련 예산 지원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전 종목 합숙훈련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지도자·선수·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인권 교육을 의무화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에서 반복되는 폭력·성폭력·성비위·인권 문제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선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훈련 환경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철인3종협회는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체육시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보당 손솔 의원과 함께 '대한철인3종협회의 미성년 선수 성폭력 및 불법 촬영 의혹 은폐·축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피해자에 대한 즉각적 보호 대책 마련과 폐쇄된 체육계 인권 문제 해결, 경찰의 신속 엄정 수사 촉구, 국회의 체육 대개혁 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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