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후 처음으로 모든 활주로 운영하는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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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국제공항 제2활주로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2023년 8월 착공한 활주로 보수공사가 지난달 마무리되면서, 재개장에 앞서 종합 시험운영이 진행된 것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종합 시험운영을 6차례 더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제2활주로의 운영을 전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활주로는 2022년 3월, 제1활주로는 2023년 8월 각각 재포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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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종합 시험운영을 6차례 더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제2활주로의 운영을 전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4개 활주로를 모두 가동하는 첫 시기를 맞게 됐다. 개항 당시 제1·2활주로를 보유했으며, 2008년 제3활주로, 2021년 6월 제4활주로를 완공했다. 그러나 그동안은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활주로를 순차적으로 재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3개 활주로만 사용했다. 제3활주로는 2022년 3월, 제1활주로는 2023년 8월 각각 재포장을 마쳤다. 제2활주로는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재포장이다.
활주로는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불린다. 단순한 콘크리트 포장이 아니라 무게 수백t의 항공기가 시속 200㎞로 착륙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하중을 견뎌야 한다. 또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일정한 마찰계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활주로 시공의 허용 오차는 1.6㎜ 이내에 불과하다.
인천공항 활주로의 두께는 105㎝로, 일반 도로보다 2~3배 두껍다. 길이도 3750m 이상으로,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이나 B747-8도 운항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3500m 이상 활주로를 4개 이상 갖춘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올해 12월부터 4개 활주로가 동시에 운영되면 인천공항은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연간 항공기 처리 용량은 기존 50만 회에서 60만 회로 확대된다. 시간당 90회에서 107회로 늘어나 안전성과 정시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항공기 착륙 시 활주로 점유시간은 기존 75초에서 55초로 줄어 효율성이 약 27% 향상된다. 아울러 이번 제2활주로 개선공사로 비상 상황 발생 시 항공기를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는 고속탈출유도로가 6곳 신설돼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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