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이진욱이 등장했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중을 압도하는 이진욱의 필모그래피를 파헤쳐봤다.
이진욱은 최근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활약하고 있다.
냉철한 원칙주의자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 역할을 맡은 그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욱은 "일단 대사량도 많고 평소 쓰지 않는 말이고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다"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촬영 중반 이후부터는 그래도 수월하게 대본이 숙지되고 대사가 입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모든 노력을 쏟은 이 작품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원래 상상과 공상을 너무 좋아해서 판타지도 저한테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의식이 날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두 발에 땅을 딛는 작품이 꼭 필요하다. 거기에 변호사 역할이니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캐릭터가 됐다"면서 "판타지도 그립고 좋지만 지금 이 캐릭터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2002년, 정재형의 '나 같은 사랑이라면'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입성했다.
이후 윤진서와 호흡을 맞춘 허진호 감독의 단편영화로 연기의 맛을 본 그는 2012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로 인지도를 넓혔다.
당시 그는 "연애의 깊은 부분을 다루는데 저하고는 잘 안 맞거나 제가 생각하지 않는 부분을 보면 잘 모르겠어서 그런 게 좀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충무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중 하나는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다.
이진욱은 주인공 '말순'을 캐스팅하기 위해 그녀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방송국 PD '승우' 역으로 등장했고,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866만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다른 영화 '표적'에서는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의 절박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진욱은 "연약한 액션을 보여줘야 되는 캐릭터여서 어떤 표정을 짓든 어떤 자세로 땅을 기든 너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여서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2015년, 이진욱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등장했다.
남자 주인공 '우진'이 자고 일어날 때마다 모습이 바뀐다는 특이한 설정 때문에 '우진' 역으로 출연한 배우들만 해도 무려 123명.
그 중에서 84번째 '우진'을 맡은 이진욱은 역대급 등장 신으로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우진'의 유일한 친구 '상백' 역의 이동휘 역시 수많은 '우진' 중 이진욱을 원 픽으로 꼽았다.
이동휘는 "망설임 없이 이진욱 선배다. 이유는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진욱 선배님 사랑한다"고 고백까지 했다.
이후 이진욱은 또 다른 인생작 '보이스2'와 '보이스3'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강력계 형사 '도강우'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리즈에 처음 합류했던 '보이스2'는 해당 채널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2020년에는 OTT 플랫폼에 입성하며 시리즈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출발점은 '스위트홈'으로, 이진욱은 전직 살인청부업자 '편상욱'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그의 열연이 돋보인 '스위트홈'은 우리나라 콘텐츠 최초로 해당 플랫폼에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했고, 예정에 없던 시즌2와 시즌3 제작이 확정되면서 이진욱 또한 후속 시리즈의 메인 빌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스위트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진욱은 "생각하니까 울컥하다. '스위트홈'은 '스위트홈'이 됐다. 긴 시간 동안 한 작품을 한다는 게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고 언제든 추억할 좋은 작품이다"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욱의 전성기를 부른 '스위트홈'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기 무섭게 그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 팬들의 기대 속에 공개됐다.
딸을 위해 게임장에 들어온 '경석' 역으로 절절한 부성애 연기에 도전한 그는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인물이다. 소아암에 걸린 하나밖에 없는 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게임에 참여하는 안타깝고 안쓰러운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3에서는 반전 아닌 반전을 선사하며 숨은 주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앞서 이진욱은 "게임장 안에는 게임 참가자, 핑크 가드 등 관련자들만 존재할 수 있는데 살아남은 탈락자 '경석'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저도 궁금하다"며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진욱은 수지와 함께 올 상반기 촬영을 마친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으로 하반기 극장가에 컴백할 예정이다.
어떤 캐릭터를 맡든 관객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켜주는 그가 차기작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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