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한국 모인 APEC 문화 대표들…"K 컬처와 손잡자"

경주=오진영 기자 2025. 8.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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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나라에서 첫번째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문화 행사에서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최 장관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상호 경제 성장과 공동체 정신 함양을 핵심 목표로 삼아온 APEC의 기본 정신을 이어받았다"며 "적극적인 공동 번영을 위한 잠재적 분야로 문화창조산업에 주목해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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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APEC 2025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오진영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나라에서 첫번째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문화 행사에서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중요성이 커진 문화창조산업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이날 'APEC 2025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의 문화 고위급들이 한 데 모여 문화 협력과 공동 번영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문화창조산업 분야 협력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최 장관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상호 경제 성장과 공동체 정신 함양을 핵심 목표로 삼아온 APEC의 기본 정신을 이어받았다"며 "적극적인 공동 번영을 위한 잠재적 분야로 문화창조산업에 주목해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아베 토시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이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APEC 2025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서 양자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도 재차 부각했다. 최 장관은 "문화창조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실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거시 경제 지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경제체의 관심 덕분에 열린 오늘 대화가 문화를 통한 공동 번영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호주 등 21개국의 문화 분야 장관과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 장관은 아베 토시코 일본 문부과학대신, 파들리 존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문화 협력 방안과 우리 문화산업의 성과, 미래 비전 등을 논의했다.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28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회원국들은 대화 후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지속 협력 의지를 담은 결과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고위급대화에 앞서 각국 대표와 문화산업계 기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만찬이 열렸다.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 등 우리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민관이 함께 APEC 문화협력을 이끌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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