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이스” 반한 펜 제작사 주문 폭주에 결국…“소화하기 어렵다”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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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 선물한 수제 펜의 제작사가 주문량 폭주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펜을 구매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따로 주문제작된 제품이며,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는 상태다"고 답했다.
이 펜은 다소 두꺼운 두께의 갈색빛 펜으로,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 제나일에서 약 두 달간 제작한 하나뿐인 제품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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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111642087wbib.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 선물한 수제 펜의 제작사가 주문량 폭주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 측은 27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띄우고 “저희가 소규모 공방인지라 많아도 하루에 열 몇 개 정도만 제작 가능한데,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량을 소화하기 어려워 주문을 닫아놓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한 펜. [대통령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111642336fatr.jpg)
이어 “지금 주문해주신 제품들도 모두 꼼꼼히 제작해서 보내드리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발송 가능할 일정도 당장 계산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차적으로 꼼꼼하게 제작해서 보내드리겠다. 염치없고 송구스럽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일정이 맞지 않으시다면 언제든 취소처리 진행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또한 많이 오는 문의 전화에 관한 답변도 달아놓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펜을 구매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따로 주문제작된 제품이며,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는 상태다”고 답했다.
![[제나일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111642599hwof.png)
향후 주문은 언제 가능한 지에 대해선 “당장 안내 가능한 시스템이나 인력이 없어서 주문이 가능할 때 ‘솔드아웃(Sold out·품절)’을 풀어놓는 정도로 진행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서명한 펜을 두고 “좋은 펜(nice pen)이다”, “두께가 정말 아름답다”, “한국에서 만든 것이냐” 등 발언하며 관심을 보였고, 이에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선물했다.
이 펜은 다소 두꺼운 두께의 갈색빛 펜으로,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 제나일에서 약 두 달간 제작한 하나뿐인 제품으로 전해졌다. 펜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각인돼 있다. 펜심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펜을 서명하기 좋게 다듬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펜 제작 과정. [제나일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111642840yyit.png)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 펜이 화제가 되자 “과거 문재인 정부의 유산이 현 정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괜히 기분 좋다”며 펜이 제작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9·19 군사합의 등에 서명을 할 때 북은 몽블랑 만년필을, 남은 네임펜을 사용해 서명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당시 김○○ 의전비서관이 아주 낭패를 봤다”며 “물론 네임펜을 선호했던 것은 문 전 대통령이었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았고 의전적으로 비교돼 보였다는 것이 화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대통령의 서명 전용 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심지를 안에 넣고 대통령 휘장을 새겨 넣은 나무+금속 펜을 만들어 사용했다”며 “펜은 서명 할 일이 있을 때마다 의전비서관이 하나, 부속실장이 하나를 갖고 다니다가 대통령께 드려 서명에 사용하시도록 했었다”고 서명 전용 펜이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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