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조선협력 상징' 조선소 둘러보고 귀국길

강진원 2025. 8.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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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관세 협상 과정에서 지렛대 역할을 한,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 필리 조선소도 직접 방문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무명용사탑에 헌화하고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방미 마지막 날 첫 일정으로, '6·25 참전 용사' 등이 묻힌 '한미 동맹'의 상징적 공간을 찾은 겁니다.

이후 '공군 1호기'를 타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향했습니다.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 기념관을 먼저 들렀습니다.

1896년 고종의 지원을 받아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 박사는 1951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별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뒤이어 '필리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1억 달러, 우리 돈 1,4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인수한 곳입니다.

관세 협상 과정에서 대미 설득 카드로 쓰인,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이른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한마디로 '한미 조선업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인 겁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명명식에도 참석해, 양국 조선업의 '상생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MASGA (마스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함께 항해할 새로운 기회로 가득한 바다의 새 이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부흥' 의지를 거듭 밝힌 만큼, 이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필리조선소 시찰 현장에는 양국의 고위급 인사들도 함께했습니다.

3박 6일 동안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잇달아 치른 이 대통령은 내일(28일) 새벽 한국에 도착합니다.

순방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쌓여 있는 국내 현안에 다시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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