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서 나도 당했다" 퍽 치고 모르쇠…폭행남 CCTV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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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서 여성만 노려 몸을 세게 부딪힌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실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가해자를 폭행 혐의로 입건 후 조사했는데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주장했다더라"며 "피해자 입장에서 봤을 때 남성의 행동은 분명 고의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가해 남성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본 여성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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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서 여성만 노려 몸을 세게 부딪힌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실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여성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오전 양재역 8번 출구 쪽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인도를 걸어가는 A씨 모습이 담겼다. A씨 맞은편에는 한 남성이 양팔을 크게 흔들며 걸어오고 있었는데 그는 곧 A씨 오른팔 부근을 강하게 친 뒤 사과도 없이 그대로 지나갔다.

제보자 A씨는 "남성이 저와 교차하던 순간에 무언가를 쥔 주먹으로 제 팔을 세게 퍽 쳤다"며 "그 충격에 몸이 뒤틀릴 정도였는데 (가해 남성은) 쳐다보지도 않고 가던 길을 그대로 갔다"고 토로했다.
팔에 시퍼런 멍이 생겼다는 A씨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에 양재역 폭행을 목격한 분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며 "근데 한 달 전쯤 이미 양재역에서 여성 노린 폭행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글이 작성돼 있었다"고 했다.
한 달 전 올라온 글에는 양재역 8번 출구 앞에서 마주 오던 한 남성에게 팔꿈치로 어깨 부위를 가격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 사건과 장소, 가해자 수법 등이 판박이였다.

A씨는 앞선 글 작성자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내 소통한 뒤 관련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2일 경찰로부터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범인이 검거됐는데 가해자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
A씨는 "경찰이 가해자를 폭행 혐의로 입건 후 조사했는데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주장했다더라"며 "피해자 입장에서 봤을 때 남성의 행동은 분명 고의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수로 부딪힌 것이라면 놀라서 쳐다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행동이 전혀 없었다"며 "충돌 당시 사람이 붐비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가해 남성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본 여성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사건 이후 전치 2주 타박상 진단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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