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스터빈, 원자력에 주목하라”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5. 8.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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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국이 전력망 확보에 발빠르게 나섰다.

이제껏 화력 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해왔지만 이젠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게 됐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그는 "건설 기간이 길다는 대형 원전의 단점을 보완한 SMR은 향후 새로운 발전원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글로벌 빅테크들의 에너지 확보 정책 계획엔 SMR이 포함돼 있는 등 원자력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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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사진 출처=매경 자이앤트 유튜브 영상 갈무리]
AI(인공지능)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국이 전력망 확보에 발빠르게 나섰다.

이제껏 화력 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해왔지만 이젠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게 됐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만으로 전기를 생산하기에 역부족한 상황이다보니 지금과 같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엔 중간 단계인 LNG(액화천연가스), 원자력 등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외 자본시장에서도 이들을 향후 에너지 시장을 이끌 원동력으로 꼽으며 관련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매경 자이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전력 소비량이 지금보다 2~3배 확대될 것”이라며 “일정하게 전력 생산이 가능한 LNG 가스터빈 발전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LNG 가스터빈 발전은 화력 발전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원재료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가스터빈 시장은 GE버노바, 지멘스, 미쓰비시 등이 과점하고 있는데, 문 연구원은 이들 기업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초고온·초고압 상태에서 가동돼야 하는 가스터빈 특성상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기에 향후 다른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원자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원자력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과 친환경 에너지의 중간 단계로 꼽히는 것 중 하나다.

현재 시장은 대형 원전보다 소형 원전인 SMR(소형모듈원전)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원전보다 작게 모듈화돼 여러 사용처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문 연구원도 SMR의 기술력과 밸류체인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그는 “건설 기간이 길다는 대형 원전의 단점을 보완한 SMR은 향후 새로운 발전원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글로벌 빅테크들의 에너지 확보 정책 계획엔 SMR이 포함돼 있는 등 원자력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SMR 기술력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인 뉴스케일 파워, 오클로 등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선 두산에너빌리티를 에너지 대장주(株)로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화력, 가스터빈, 원자력 등의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곳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사진 출처=매경 자이앤트 유튜브 영상 갈무리]
문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기술을 국산화해 미쓰비시, GE버노바, 지멘스 등이 과점하고 있는 글로벌 가스터빈 생태계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등장할 수 있다”며 “원전 및 SMR 분야에선 이미 시장 선도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전에 들어가는 소재, 단순 부품, 중기기 등을 모두 공급하는데 향후 원전 수출이 늘어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메인 벤더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벌써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주목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올초 대비 250% 오른 상태로 일각에선 밸류에이션(평가가치)가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장기적인 실적 전망을 근거로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게 맞고, 그런 측면에서 아직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며 “올해와 내년 수주 호조로 장기적인 실적 전망이 뒷받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외 현대건설, 한국전력 등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사진 출처=매경 자이앤트 유튜브 영상 갈무리]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인터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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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ㅣ올해만 2배 오른, ‘SMR’투자의 문은 열렸다!|차세대 에너지원 ‘SMR’,지금이 빅 시프트 타이밍? (클릭)

▶3부ㅣ원전株 “수주 호재 많다” 주가 3배 올랐는데 올라타야하나? (클릭)

▶통합본ㅣ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국내 원전 대장株 선점하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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