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면 돈 내라"…美 항공사, 비만 승객에 '추가 좌석 의무화'

이소원 인턴 기자 2025. 8. 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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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내년 1월부터 좌석 팔걸이에 몸이 맞지 않는 이른바 '플러스 사이즈(passenger of size)' 승객에게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하는 새 정책을 시행한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6년 1월 27일부터 플러스 사이즈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좌석 구매·환불 규정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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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내년 1월부터 좌석 팔걸이를 넘어서는 몸을 가진 '플러스 사이즈' 승객에게 추가 좌석 사전 구매를 의무화하고 환불 규정을 엄격히 다듬은 새 정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2025.08.27.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내년 1월부터 좌석 팔걸이에 몸이 맞지 않는 이른바 '플러스 사이즈(passenger of size)' 승객에게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하는 새 정책을 시행한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6년 1월 27일부터 플러스 사이즈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좌석 구매·환불 규정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우스웨스트의 정책에 따르면 플러스 사이즈 승객은 추가 좌석을 미리 결제한 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환불받거나, 공항에서 무료로 추가 좌석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새 규정이 시행되면 환불은 ▲탑승 항공편이 만석이 아닐 것 ▲추가 좌석을 동일한 예약 등급으로 구매했을 것 ▲비행 후 90일 이내 환불을 요청할 것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사전 구매를 하지 않은 플러스 사이즈 승객의 경우는 공항서 반드시 추가 좌석을 구매해야 하며, 해당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는 다른 항공편으로 재예약된다.

사우스웨스트는 성명을 통해 "좌석 지정제 도입을 앞두고 일부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과거 추가 좌석 제도를 이용했던 고객들에게는 예약 단계에서 반드시 추가 좌석을 구매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정책에 대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여행사 직원이자 플러스 사이즈 여행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제이슨 본은 "기존 정책은 대형 체격 승객뿐 아니라 모든 탑승객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새로운 규정은 결국 모두의 비행 경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는 최근 '탑승 후 자유 좌석 선택'과 '수하물 무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무료 수하물 제도를 종료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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