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국민가수’가 노래 잘하려고 먹는다는 ‘의외의’ 음식


주현미는 약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데뷔 시절 ‘약사 가수’로 불리며 연예계에서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당시 대학가요제 출신이 아닌 이상 대학을 나온 가수가 적었던 때이기도 했고 ‘약사 출신’이라는 배경이 특별한 인상을 준 것이다.

이날 주현미는 대기실에서 무대를 준비하던 중 컵라면에 방울토마토와 레몬즙을 넣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토마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 A가 기름과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라며 “컵라면에 면이 튀겨져 기름이 있으니 영양 흡수가 잘 된다. 여기에 레몬을 넣으면 느끼함이 사라진다”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주현미와 이연복은 한성화교소학교 1학년부터 6학년 내내 같은 반이었던 남다른 친구 사이였다. 하지만 반전은, 주현미는 처음에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 이에 대해 주현미는 “누가 ‘이연복 셰프랑 동창이냐’라고 물어보면 ‘그랬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없었다”면서 “나중에 보니 그때 그 친구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는 “저는 주현미가 친구라고 자랑하고 다닌다”라며 “어렸을 때 현미가 ‘이미자 모창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온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데뷔 후 텔레비전에 나오는 걸 보고 한눈에 알아봤다. ‘저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생각했다. ‘목소리는 타고나는 거다’라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학교에 가면 화교 박물관이 있는데, 화교를 빛낸 사람들 속에 저와 주현미가 있다”면서 방송 최초로 주현미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이연복 또한 대만 국적의 화교 2세로 현재는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우정이 신기하고 감동적이다”, “라면에 토마토와 레몬 조합이라니 상상도 못했다”, “라면만 먹으면 죄책감 드는데 나도 저렇게 먹어봐야지”, “역시 약사 출신다운 영양 식단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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