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찍는다~뛰어 SNS에 목숨 건 젊은 친구들"...'울릉도 다이빙 인증' 안전사고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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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되면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목숨까지 담보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울릉도에서 위험천만한 다이빙이 이뤄지고 있어 관계 당국의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인근 해안 산책로 교량 위에서 뛰어내리는 위험천만한 다이빙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SNS를 통한 울릉도 바다 다이빙 인증이 안전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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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되면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목숨까지 담보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울릉도에서 위험천만한 다이빙이 이뤄지고 있어 관계 당국의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인근 해안 산책로 교량 위에서 뛰어내리는 위험천만한 다이빙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SNS를 통한 울릉도 바다 다이빙 인증이 안전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회 수 43만을 기록한 문제의 SNS 영상을 살펴보니 20대로 추정되는 여행 정보 인플루언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이대로 보내기는 너무 아깝자나! 울릉도를 가야 하는 이유는 말하지 않겠다. 너무 많으니.. 에메랄드 빛 바다랑 기암절벽을 바라보며 다이빙하기엔 진짜 국내 원탑!! 세계 곳곳을 다녀도 충분히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섬이다"라는 말로 울릉도에서의 다이빙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이 인증샷 영상을 남긴 곳은 높이 10~15m의 바다 위 교량으로 수심 또한 깊어 동해해경이 수영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다이빙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지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행정, 소방, 해경 등 관계 당국은 제대로 손을 못 쓰고 있다. '어촌·어항법 제45조(금지행위)'에 수영과 다이빙에 관한 명확한 금지 규정이 없어 그저 계도 활동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개개인의 안전사고 불감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사고 위험은 자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다.
주민 A (65.울릉읍)씨는 "내가 어릴 적에도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자주 하긴 했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이 다이빙하는 것을 보면 너무 위험해 보여 깜짝 놀랐다"면서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단속과 대책이 긴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홍준기 기자(=울릉)(zoom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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