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앵커센터 개관 2년… 하늘 선도 드론산업 거점 안착

드론앵커센터에 10개 기업(기관) 입주… 교육-연구개발-실증-사업화 전 과정 원스톱 지원
고양시는 드론산업 전담 팀을 중심으로 드론 실증도시 지정(2020·2022년), 대덕 드론비행장 조성(2021년), 고양드론앵커센터 조성(2023년) 등 드론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특히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하면서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 센터는 드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터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드론 관련 7개 기업과 3개 공공기관 등 총 10개 기업(기관)이 입주해 있다. ▶아쎄따(군사용·산업용 드론) ▶쿼터니언(비행 제어 시스템·안전 통제 소프트웨어 등 드론 통합 솔루션) ▶디비에너텍(드론 충전 기술) ▶시에라베이스(드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켄코아에비에이션(기체·배터리 등 항공 하드웨어) ▶파인브이티(양자암호 통신기반 드론) ▶브이스페이스(국토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단) 등 드론·항공모빌리티 분야 업체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입주 공공기관으로는 ▶항공안전기술원(국토교통부 산하 국내 유일 항공안전 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 시험인증기관) ▶고양산업진흥원(고용노동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운영) 등이 자리 잡았다.

맞춤형 교육과정 지속 개발, 11월 드론·UAM 박람회 개최… 시민 체감형 드론 생태계 넓혀
드론앵커센터는 드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강좌를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공간정보(지적측량) ▶농업방제 ▶드론조립 ▶1인칭 시점(FPV) 드론 ▶촬영 편집 ▶UAM 특강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 수준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 요청에 따른 '드론 체험 및 진로탐색'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기업·공공기관 요청 시 별도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2025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고양시 청소년 200여 명에게 드론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해 총 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드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시설·장비 대여를 신청하려면 고양드론앵커센터 공식 누리집 고윙스(www.goyang.go.kr/gydrone)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하면 된다.
한편 시는 드론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시민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5~7일 '2025 드론·UAM 박람회'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2025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과 연계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드론과 UAM을 체험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관제 시스템, UAM 버티포트에 이어 고양드론밸리 조성까지 미래 경쟁력 확보
고양시는 드론앵커센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드론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올 하반기 내 스마트시티 사업 일환으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 설치하고, 시 전역에 7개 드론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드론을 배치해 재난, 순찰, 실종 대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구간에 포함돼 대화동 2707번지 일원에 약 1만8천㎡ 규모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조성한다.
나아가 드론과 UAM이 융합된 복합 첨단산업단지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릉신도시를 포함한 적합 부지를 대상으로 경제성·입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향후 방위·정비(MRO)·연구개발 등 특화 기능을 포함한 통합 산업클러스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표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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