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 저렴한 가격에 인기

KBS 2025. 8.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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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채솟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크기 등이 일정하지 않거나 흠이 생긴, 이른바 '규격 외 채소'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행사장 한곳에 마련된 규격 외 채소 판매 부스.

모양이 휘거나 너무 크게 자란 오이와 가지 등 550개를 준비했습니다.

물에 담가진 이 채소들은 뜰채 한번 분량에 100엔, 우리 돈 단돈 950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한 식자재 택배 회사가 올해 계약한 농가에서 너무 많은 규격 외 채소가 수확되자 급히 마련한 자리입니다.

["맛에 차이가 없어서 모양 등은 신경 안 써요.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먹어야겠죠."]

이 회사는 올해부터 보육원 등을 찾아가 규격 외 채소 교육도 하고 있는데요.

맛은 차이가 없지만 채소 모양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사토 유리/식자재 업체 관계자 : "모두 얼굴과 목소리가 다르듯이 옥수수도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달라요."]

또 교육이 끝난 뒤에는 규격 외 옥수수를 밥에 섞어 아이들에게 맛에 차이가 없다는 걸 직접 느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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