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 찼는데, PK 실축이라니… 80분 소화한 황희찬, 울버햄튼은 EFL컵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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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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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EFL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은 샘 존스톤, 예르손 모스케라, 산티아고 부에노, 엠마누엘 아그바두, 호드리구 고메스, 휴고 부에노, 안드레, 장-리크네 벨레가르드, 존 아리아스, 페르 로페즈,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웨스트햄은 알폰소 아레올라, 장-클레어 토디보, 콘스탄티누스 마브로파노스, 나예프 아게르드, 카일 워커-피터스, 엘 하지 말릭 디우프, 귀도 로드리게스, 토마스 수첵,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황희찬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다. 지난 2월 블랙번로버스와 FA컵 45분 출전 이후 6개월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그러나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균형을 깰 기회는 먼저 울버햄튼에게 향했다. 전반 40분 벨레가르드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황희찬이 나섰는데, 황희찬의 좌측 골문 구석을 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고메스가 마무리하면서 선취점을 신고했다.

웨스트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버햄튼을 거세게 몰아붙인 웨스트햄은 후반 5분 문전 앞에 있던 수첵이 워커 피터스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웨스트햄은 후반 18분 파케타의 다이빙 헤더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보웬의 왼발 크로스와 파케타의 다이빙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역전을 허용한 울버햄트은 후반 35분 황희찬 대신 사샤 칼라이지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36분 상대 골키퍼가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공을 스트란 라르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바꾼 울버햄튼은 후반 37분 라르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배달된 아리아스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웨스트햄의 막판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재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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